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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CPI는 경제 전반의 인플레이션 동향을 파악하는 핵심 지표로,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CPI전망과 시장 영향

JPP모건은 CPI상승률이 0.23%를 기준으로 주가 움직임이 갈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반영한 것으로, CPI가 이 수준을 밑돌면 주가 상승, 초과하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월가의 주요 금융사들은 12월 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12월 중 에너지 가격, 특히 유가의 상승세를 반영한 것입니다. 반면 근원 CPI(식품과 에너지 제외)는 0.3%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11월과 동일한 수준이지만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고려하면 0.31%에서 0.26%로 소폭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PPI와 CPI의 연관성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것은 CPI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스펙트라마켓의 브랜드 도넬리 사장은 과거 10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PPI가 예상을 하회할 때 같은 달의 CPI도 39%의 확률로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PPI의 세부 내용은 살펴보면 낙관하기엔 이르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중간수요 물가가 최종수요보다 높게 나타났고, 특히 천연가스 가경이 57%급등하는 등 에너지 부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러한 중간단계의 물가 상승은 향후 몇 달 내에 최종수요 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PCE 물가에 대한 영향

Fed가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PCE)물가 계산에 포함되는 항목들 중 일부가 PPI에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항공운송료가 전월 대비 7.2% 상승했고, 요양원 서비스도 0.4% 올랐습니다. 이로 인해 12월 근원 PCB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PPI데이터를 바탕으로 12월 근원PCE물가 상승률 추정치를 0.18% 엣 0.22%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전년 대비로는 2.8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동향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도 인플레션 추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2024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원 대비 0.4% 상승,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습니다. 이는 미국이나 유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미국의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2024년 3월 기준 3.5%를 기록했으며, 유로지역은 2.4%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은 같은 시기 3.1%를 기록해 미국보다는 낮지만 유로지역보다는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론

12월 CPI 발표는 금융시장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입니다. PPI 데이터가 혼재된 신호를 보내고 있는 만큼, CPI결과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CPI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Fed의 통화정책 방향과 그에 따른 시장 반응을 예측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각국 중앙은행들의 정책대응과 글로벌 경제 회복 속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입니다. CPI 발표 걸과는 이러한 글로벌 경제 흐름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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